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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극히 주관적인 현재상영 영화 프리즌 후기
    유용한정보 2017. 3. 28. 23:05


    요즘 영화티켓 비용이 예전보다 많이 올라서 만만치가 않죠? 저도 제값 다 주고 보기에는 좀 부담스러울 때가 있더라구요. 물론 고생하시는 스탭들이나 배우들을 생각하면 절대 과하지않고 아깝게 생각하지도 말아야 하는것이 사실이지만요.
    대신 저는 영화나 문화생활을 할 때 누릴수 있는 할인혜택을 찾아서 활용하는 편인데요. 덕분에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현재상영영화 틈틈이 챙겨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역시 KT 멤버십혜택을 통해서 휴대폰으로 바로 예매를 하고 영화관으로 갔어요. 새롭게 개봉한 영화 중 화제작인 프리즌과 보통사람 중에 고민했었는데요. 영화 프리즌 후기 까지 검색했지만 아직 며칠 안되서 실제 관람 후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프리즌을 선택한 이유는 너무 어둡고 진중한 분위기가 지속되는 것이 싫어서였는데 ... 그럴거면 미녀와 야수를 보는 것이 맞았나봅니다.

    일단 두영화 모두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여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제가 관람한 프리즌에는 한석규와 김래원을 중심으로 김성균,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 이경영 등 대단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영화 프리즌 후기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출연배우들의 연기를 비판하거나 실망감을 드러내는 리뷰는 거의 없습니다.


    저도 하나같이 다들 정말 멋진 분들이구나 라고 감탄했고 작은 배역까지 자신의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었어요. 영화 기본배경이 교도소이기도 하고 수감자역할로 나오는 조연배우들이 다들 개성있고 좋았어요. 아, 응답하라에서 성동일의 막내아들 노을이로 얼굴을 알린 최성원씨도 교도관 역할로 출연하는데 괜히 반갑더라구요.

    어쩌면 세상의 소외된 곳이자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교도소도 결국 사람사는 곳 일뿐이라는 한석규씨의 말. 그리고 그는 각종 범죄자들이 가득한 교도소 안에서 권력을 가지고 바깥의 상황까지 쥐락펴락하는 의문많은 인물로 표현됩니다.
    수감자들 사이에서도 전설처럼 전해져오는 한석규와 일행들은 교도소안의 조직생활을 하는 깡패들이나 교도관들은 물론소장인 정웅인씨도 쩔쩔매는 상황인데요. 게다가 한석규 일행은 교도소 내에서 뿐만 아니라 밤마다 바깥으로 나가서 은밀하게 일을 처리하는 전문 범죄단? 이기도합니다.
    이야기는 전직 경찰에 뺑소니사고로 복역중인 김래원이 이 교도소로 들어오게되면서 시작됩니다. 언제든 사고를 몰고다니는 요주의 인물 김래원이 한석규와 우연히 만나 그의 일행이 되요. 하지만 알고보면 여기서 큰 반전이 하나있답니다.

    정말 영화속에 한석규씨는 두려울것 없이 매사에 당당하고 또 무섭도록 덤덤한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어느부분에서는 얄밉고 허세처럼 보일정도로..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영화를 보실분들을 염두하여 개인적인 영화프리즌후기 말고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

    그리고 이 영화의 특이한 점 하나가 바로 여자배우들이 없다는 거예요. 스토리상 정웅인씨의 부인이나 주인공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여성분이 나타날만도 한데 오직 남자들만 나옵니다. 영화 거의 첫장면에 살해당하는 여성분 한명이 전부인 듯 하네요.그래서인지 청소년 관람불가임에도 불구하고 진한 애정신이나 남녀사이의 애틋한 감정선은 없지만 남자들의 진득한 의리나 액션, 그리고 약간의 허세, 그리고 죽음이나 공포앞에서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어요.


    제 개인적으로 말하는 영화프리즌후기 라면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인지 그냥 그랬어요.. 특별히 혹평을 하고싶다기보다는 조금더 웃음포인트가 있거나 중심사건 말고 다른 배경과 상황에 대한 설명, 스토리가 좀더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요.
    스토리상 현실성도 떨어지는 편이고 일단 알차고 탄탄한 느낌없이 좀 늘어지는 것 같아요. 영화가 꽤 길게 느껴졌거든요.
    아무래도 솔직한 영화프리즌후기 쓰려다보니 제가 너무 부정적인 의견을 늘어놓은 것 같은데 출연하는 배우들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더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아요.

    특히 영화프리즌후기 보면 결말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데요. 통쾌하고 속이 시원한 결말이 아니기도 하고 한석규와 김래원, 경찰 등 그 누구에게도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찝찝함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을 말하려고 하는건지 의문도 들구요. 오히려 씁쓸하고 힘빠지는 느낌.. 하지만 출연배우들의 팬이라면 연기를 보는 맛에 볼만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좀더 따뜻하고 동심을 되찾을 수 있는 미녀와 야수를 보러가야겠어요.
    이상 전문적 지식도 없고 평범한 사람으로 말씀드리는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영화프리즌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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