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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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박스나 좁은 곳을 좋아하는 이유는?강아지 고양이 2019. 6. 18. 09:14
비좁은 상자나 통로를 좋아하는 고양이, 가끔 말도 안 되는 곳에 들어가서는 집사를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요리조리 들어가고 숨는 게 재미있는지 궁금했는데 과연 고양이가 좁은 곳을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요? 야생에 사는 고양이들은 잠을 잘 때 좁은 나무 사이 바위틈 같은 곳으로 들어갑니다. 유연한 고양이는 보기에 좁아 보이는 곳에도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자리 잡고 잠을 청하게 되는데요. 몸을 숨기고 들어가 잡을 자는 습성이 남아 집고양이들도 좁은 구멍이나 박스를 좋아합니다. 특히 좁은 곳에 밀착되어 들어가 있을 때 안도감이 생기고 주변의 공격이나 위협에 대해 안전하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보기에는 불편하고 위험한 장소일지 몰라도 고양이에게는 편안한 곳이 되기도 합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종이가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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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욕하는 고양이? 그루밍하는 이유강아지 고양이 2019. 6. 17. 10:38
강아지에 비해 깨끗하다는 인식이 있는 고양이, 실제로 고양이는 온몸 구석구석을 스스로 핥고 그루밍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고양이가 식사를 마친 후를 살펴보면 입 주변을 혀로 먼저 핥은 후 얼굴에 있는 수염, 그리고 앞발을 이용하여 얼굴 전체를 세수하기 시작합니다, 혀로 닿을 수 없는 부위들은 혀로 앞발을 핥은 후 앞발로 다시 얼굴을 닦아내는 행동을 합니다. 고양이가 이렇게 그루밍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뭘까요? 고양이 그루밍의 목적 첫 번째는 체취를 없애기 위한 것입니다. 고양이는 후각에 민감한 동물이며 사냥이나 먹이를 구할 때에도 후각에 의존합니다. 게다가 고양이의 수염은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최대한 자신의 체취를 없애고 수염에 이물질이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야 사냥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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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자는 이유가 있다! 고양이 수면시간강아지 고양이 2019. 6. 14. 10:49
포근하고 안락한 자리에 앉아 잠을 청하는 고양이를 보면 부럽기도 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합니다. 고양이 수면시간은 하루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동물에게도 사람처럼 적절한 수면시간이 있습니다. 동물의 수면시간에는 재미있는 비밀이 있습니다. 말이나 코끼리가 3~4시간 정도에 비해 늑대, 사자 같은 경우 10시간이 넘는 수면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고양이 수면시간 역시 14시간가량인데요. 동물들마다 잠자는 시간의 차이가 있는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 서로의 일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먹이를 먹는 것에서 차이가 나게 되는데 몸집이 크고 초식동물인 경우에는 하루 중 식사에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반대로 육식동물은 먹이를 빠르게 먹고 배를 채우기 때문에 조금 더 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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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미각은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고?강아지 고양이 2019. 6. 12. 09:32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은 인간에게도 큰 행복이 됩니다. 특히 달달한 간식이나 당분 종류는 피곤하고 지친 몸의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데요.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떨까요? 흔히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고 많이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양이는 우리가 단맛이라고 알고 있는 맛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고양이에게 주 에너지원은 단백질입니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게 되는 고양이는 탄수화물, 당분에 대한 필요가 적기 때문에 이를 감지하는 미각이 퇴화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맛있는 음식, 달달한 간식이지만 고양이에게도 똑같이 느끼는 미각이 아닌 것이지요. 대신 고양이는 단백질 음식에 대해서 더 맛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느끼는 당분의 단맛은 느끼지 못하지만 서로 맛있다고 느끼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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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수염의 역할 안테나이자 만능 센서강아지 고양이 2019. 6. 11. 09:41
고양이에게 있어서 수염은 사람과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길고 곧게 뻗은 고양이 수염의 역할은 만능 센서이자 안테나입니다. 고양이 시력에 대해 이야기할 때 고양이는 시야가 뚜렷하지 않고 초점이 사람보다 좁다고 했었는데 수염이 이를 보충하여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지 감지하고 균형을 바로잡아 사고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어두운 곳에서나 잘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사람이 손을 앞으로 뻗어 더듬거리는 것과 비슷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좁은 곳이나 장애물이 많은 곳을 지나갈 때면 긴 수염이 센서 역할을 하여 사물에 닿거나 스치면 그쪽 방향을 피해서 몸을 틀어 움직입니다. 종종 고양이 수염이 탔다는 고민 글을 볼 수 있는데 호기심 강한 고양이가 촛불이나 빛이 나는 불에 가까이 다가가다가 수염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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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젤리 발바닥 부분이 아니라니강아지 고양이 2019. 6. 10. 15:25
말랑말랑 핑크색 젤리 같은 고양이 발바닥은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고 만지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 같아요. 하지만 냥이들은 발을 빼고 피하기 바쁩니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고양이 젤리는 발바닥이 아니라 발가락 부위이며 꽤 예민하고 중요한 곳입니다. 고양이 발바닥이라고 말하는 부위 즉 패드 부분은 다른 곳에 비해 피부가 두꺼운 편이지만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있고 꽤 민감한 곳입니다. 이런 사실은 아슬아슬한 곳을 오르거나 균형 잡아 걸어가는 모습만 보아도 패드의 중요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젤리의 중요성 고양이의 패드는 지방과 탄성섬유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면, 요철에 밀착시켜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그리고 쿠션 같은 폭신함은 소리를 줄여 목표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고양이의 발 패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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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시력과 색깔 구분 어느 정도 가능할까강아지 고양이 2019. 6. 8. 09:17
야행성 기질을 지닌 고양이는 색맹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모든 색깔 구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데요. 오늘은 고양이의 시각적 능력과 색맹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고양이는 완전한 색맹이 아니며 고양이의 색깔 구분은 빨강, 파랑, 녹색 삼원색 중 빨간색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파란색과 녹색을 감지하는 세포는 존재하지만 빨간색을 감지하는 세포는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붉은 계열의 사물이나 배경은 우리와는 다르게 인식됩니다. 그러면 고양이에게 빨간색은 어떻게 보일까요? 빨간색 사물은 그저 노란색, 연한 초록색 정도로 보이게 되는데요. 초록색 바닥에 빨간색 물건이 있어도 우리가 보는 것과는 달리 고양이에게는 좀처럼 구분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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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색깔만 보고 성별을 알 수 있다고? 삼색털 고양이의 비밀강아지 고양이 2019. 6. 7. 11:51
고양이에 대해 관심 있고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삼색 고양이가 조금 특별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단색이나 두 가지 색이 섞인 종과 달리 세 가지가 섞인 고양이 삼색이는 희귀종이라던가 또는 특별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아주 놀랍고 흥미로운 사실은 삼색 털 고양이는 유전적으로 절대 수컷이 태어날 수 없어 암컷밖에 존재하지 않아요! 그렇다면 모든 고양이의 털 색깔만 보고도 성별을 알 수 있는 건가요? 라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단색이나 두 가지 색을 내는 고양이와 달리 삼색털을 가진 고양이만은 무조건 암컷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삼색털 고양이는 왜 전부 암컷일까? 삼색이 고양이가 수컷이 없는 이유는 고양이 털 색깔이 유전자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성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