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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목욕하는 고양이? 그루밍하는 이유
    강아지 고양이 2019. 6. 17. 10:38

    강아지에 비해 깨끗하다는 인식이 있는 고양이, 실제로 고양이는 온몸 구석구석을 스스로 핥고 그루밍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고양이가 식사를 마친 후를 살펴보면 입 주변을 혀로 먼저 핥은 후 얼굴에 있는 수염, 그리고 앞발을 이용하여 얼굴 전체를 세수하기 시작합니다, 혀로 닿을 수 없는 부위들은 혀로 앞발을 핥은 후 앞발로 다시 얼굴을 닦아내는 행동을 합니다. 고양이가 이렇게 그루밍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뭘까요?

     

    고양이 그루밍의 목적 첫 번째는 체취를 없애기 위한 것입니다.

    고양이는 후각에 민감한 동물이며 사냥이나 먹이를 구할 때에도 후각에 의존합니다. 게다가 고양이의 수염은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최대한 자신의 체취를 없애고 수염에 이물질이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야 사냥을 위한 후각에 방해받지 않고 수염도 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으니까요.

     

    두 번째 고양이가 그루밍하는 이유는 몸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본래 야생에서의 고양이는 사냥을 하고 육식을 하는 동물이라 먹이를 먹고 나면 입 주변이 지저분해지고 몸에 피가 묻기 마련입니다. 몸을 청소하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 생긴 습성이 바로 그루밍인데요. 그래서 고양이가 깔끔한 동물이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했죠.

     

    그리고 그루밍을 하는 이유에는 긴장을 이완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볕이 잘 드는 편안한 자리에 앉아 온몸의 털을 고르듯 그루밍 하는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그러다 평온하게 잠이 들기도 하는데 그루밍을 하는 것에는 몸에 긴장을 이완하는 효과기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부드러운 스킨십에 의해 잠이 오는 것과 같은 원리인데요. 스스로 그루밍을 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낀 고양이는 스르륵 잠이 들고 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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