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대구 팔공산 조가네갑오징어 메뉴 파전에 볶음밥까지 클리어
    여행 맛집 2017. 4. 25. 20:41

    날씨 좋은 주말에 영천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 한티재?를 넘어서 파계사 쪽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산을? 넘어 한티재를 지나왔는데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고 안내되어 있더라구요.

    햇살도 따뜻하고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날이라 그런지 풍경이 더 아름다웠어요. 

    드라이브 코스로 와서 시원한 방갈로에서 밥도 먹고 하면정말 좋을듯. 우거진 나무들을 보니 정말 상쾌하고 기분좋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파계사에 있는 조가네 갑오징어집입니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주변도 구경하며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서 드디어 도착.



    친구가 말해준 기억을 더듬어 팔공산 갑오징어 라고 검색했더니 바로 나오더라구요.

    파계사 카페거리? 쪽에 있어요. 바로앞에 카페 오가다, 스타벅스, 다빈치, 엔제리너스 다 있습니다.



    건물은 도로쪽에서도 보이는데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가 좁은 골목이기 때문에 지나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팔공산 갑오징어 맛집 조가네입니다.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ㅠㅠ 오픈시간 11:30분 부터입니다. 11시쯤 도착해서 잠깐 앉아 기다렸답니다.

    조가네 갑오징어 체인점인데 대구에는 팔공산밖에 없는 것 같아요.




    메뉴판 입니다. 팔공산 조가네 갑오징어 메인메뉴는 갑오징어불고기와 갑오징어삼겹살불고기, 전골이 있습니다.
    갑오징어 삼겹살 불고기는 고기도 같이 들어가 있어서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가격대가 좀 비싸보이지만 오징어도 섭섭하지 않게 듬뿍 들어있고 전체적인 양도 많았어요. 
    갑오징어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텐데 한번 맛보시면 그냥 오징어랑은 다른 완전 별미랍니다.



    사이드메뉴도 제법 있어요. 저희는 성인4명이서 갑오징어삼겹살불고기 중자 하나랑 갑오징어파전 주문했습니다. 
    아직 낮이지만 파전에 빠질 수 없는 막걸리도 한병............
    음식은 완전 조리되어 나와요.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주방쪽에서 매콤하고 맛있는 향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한상 차려진 팔공산 조가네 갑오징어 맛있기로 소문난 갑오징어불고기 중자입니다. 파전보다 먼저나왔어요. 생각보다 양이 많죠?
    이것만 있어도 4명이서 먹고 볶음밥 해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통통한 갑오징어와 돼지고기, 떡과 버섯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음식은 완전히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가스불 켤 필요없이 바로 먹으면 되요.
    샐러드와 각종 밑반찬들은 매운맛을 중화시킬 미역국, 계란찜, 동치미 등이 함께 나와서 같이먹기 좋구요.


    여기서 잠깐! 팔공산 조가네 갑오징어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벽에 소개되어 있는데요.

    깻잎에 콩나물과 함께 싸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매콤한 맛이 꽤 강한테 기분나쁘지 않고 맛있게 매워요~! 

    비주얼이나 쌈싸먹는 방법 등 쭈꾸미볶음? 이 생각나는데 훨씬 고급지고 실한 오징어살때문에 더 든든한 느낌^^



    주문한 파전도 나왔습니다. 혹시 여러명이 가시면 팔공산 조가네 갑오징어 파전 완전 추천해드려요.

    입이 매울떄 쯤 파전한입에 막걸리까지 한잔하면 최고의 궁합이었습니다. 

    특히 파전에 오징어 얼마나 많이 들어가있는지 보이시죠? 

    가격이 아쉽지 않을 만큼 넉넉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오징어살은 촉촉 쫄깃해서 감동...


    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보다 맛도 좋지만 영양도 더 풍부해요. 
    특히 갑오징어 효능에는 타우린 성분이 많아서 피로와 숙취에 좋습니다. 
    또 간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다양한 영양성분을 가졌으며 저칼로리 다이어트식품이기도 합니다.
    통통하고 귀여운 모양이 매력인데 그 맛은 더 놀랄만하니 건강식으로도 최고랍니다.

    사진속에 갑오징어불고기 잘라놓은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떡이랑 버섯이랑 헷갈릴 정도로... 굵직하고 양도 많아요. 

    대자 시켰으면 다 못먹고 남길 뻔 했다는 생각에 다행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파전과 같이 주문해서 드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배가 불렀지만 모든 철판, 볶음요리의 마무리는 볶음밥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볶음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양까지 많은 편ㅋㅋㅋㅋㅋㅋㅋ모든 메뉴가 인심좋게 푸짐한 느낌이라 배불러도 기분은 좋았어요.

    양념이 맛있는데 볶음밥이 맛없을 수 있나요? 배터지기 직전까지 먹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팔공산에 맛집도 많고 분위기 좋은 식당도 많아서 참 많이 다녀가시는데 메뉴는 좀 한정적인 면이 없지않아요.

    근데 요기는 특별한 메뉴이기도 하고 맛과 양도 만족스러워서 추천하고 싶어요.


    배부르게 식사하시고 주변에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하여튼, 잘먹었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