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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해물탕맛집 녹동해물탕 푸짐한 해물과 볶음밥까지
    여행 맛집 2017. 5. 16. 10:20

    순천만을 둘러보고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어떤 메뉴로 할까 생각하던 중 떠오른 해물탕!

    대구에서는 비싼 가격에 양도 적고 싱싱한 해물을 만나기 힘들었는데 '놀러온 김에 여수에서 먹으면 좋았을걸..' 하다가 근처 순천 해물탕맛집 검색 후에 찾아간 식당입니다.

    몇군데 식당이 나오긴 했는데 가깝고 또 뭔가 나만의 기준에서 맛집포스가 느껴지는 곳으로 결정했어요.



    순천만정원에서 10분도 안걸려요.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맛집 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지만 저희는 순천만쪽에 꼬막정식에 실망한 적이 있던터라 먹고싶은 것을 먹기로...^^ 건물 뒤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었던 듯한 간판과 외관입니다.

    새롭게 오픈하거나 깨끗하고 시선을 끄는 인테리어의 식당도 좋지만 이런 푸근한 곳이 더 맛있고 정감가는 것 같아요.


    내부는 보통 평범한 좌식테이블의 식당으로 꽤 넓어서 모임이나 가족단위로 찾으시기에 좋은 것 같아요,

    메뉴판은 따로 찍지 못헀지만 해물탕외에도 해물찜, 아구찜 등이 있었고 저희는 해물탕 중자로 주문. 가격은 5만원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의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여기는 횟집이 아니라 해물탕집이니까.. 

    식전에 입맛을 돋구기에 충분했어요. 겉절이도 맛있었구요.

    몇개 집어먹으며 기다리다보면 순천 해물탕맛집 메인메뉴 금방 나옵니다.



    보기에도 푸짐해보이는 해물이 가득가득 들어있는 녹동해물탕 입니다.

    꾹 눌러 덮은 뚜껑...ㅋㅋㅋㅋㅋㅋ

    이제 보글보글 끓이면 되는데요. 적당한 시기에 직원분이 해물 손질도 다 해주기 때문에 그냥 기다리기만 하시면 되요.



    전체적인 상차림 입니다. 순천 해물탕맛집 답게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해물탕은 꼭 주문하시는 것 같았어요.

    식사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몇테이블 앉아계시더라구요.



    적당히 끓기 시작하면 직원분이 직접 오셔서 손질해주시는데 사진이 없네요.

    전복부터 조개, 홍합, 오징어, 낙지까지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을 먹기좋게 잘라주십니다.

    그리고 미나리를 투하한 후 조금 더 익혀서 먹으면 되는데요.

    역시 해물탕은 미나리와 함께 오래 끓였을 때 나오는 깊은 맛이 장점!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재료도 싱싱하고 아끼지 않은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어요.



    여태까지 해물탕 먹으러가면 해물보다는 그냥 국물위주라 밥을 바로 시켜서 같이먹고는 했는데 녹동해물탕에서는 해물이 워낙 푸짐해서 먼저 먹고난 후 밥을 볶아먹기로 했어요.

    역시 순천 해물탕맛집 알아보고 찾아오길 잘한 것 같아요.

    밑에는 콩나물?과 미더덕이 푸집하게 깔려있습니다. 먹을 수록 더 우러나는 맛이 너무 좋아요.



    해물탕 드시고 볶음밥까지 먹어야 순천 해물탕맛집 제대로 느끼고 오신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해물탕 국물을 조금 덜어가서 볶아져 나오는 볶음밥이에요.

    모든 음식의 마무리는 볶음밥! 국물까지 같이 떠먹으면 완벽한 마무리라고 할까요?

    순천시민들이 추천하고 자주찾는 이유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될만큼 괜찮은 식당이었습니다.

    해물탕이 맛있는 집이 생각보다 찾기가 힘든데 이 먼곳까지 와서 찾았네요.


    여행의 마무리로 아주 기분좋게 식사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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