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3대천왕 포항물회 새포항물회집 후기 맛있게먹는법

소유진씨의 남편 백종원씨가 유명해지면서 전국 각지 식당에 그가 방문하기만 하면 줄을 서서 먹게되는 맛집이 됩니다. 그냥 단지 맛있는 식당 정도가 아니라 그 지역의 여행필수코스가 되기도 하는데요.

저도 백종원맛집 이라고 하여 여러군데 방문한 경험이 있지만 꼭 전부다 성공적이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TV속에 너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또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특히 백종원의 3대천왕은 숨어있는 맛집, 지역주민들의 맛집을 찾아서 보여주는데 관광객이나 타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좋지만 원래 단골들에게는 오히려 많아진 손님때문에 자주 찾을 수가 없게 되기도 한다네요.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포항 물회맛집 새포항물회집 입니다. 3대천왕에 나오고나서 백종원 물회집으로 더 유명해졌어요.

새포항물회집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차로 멀지않은 위치에 있어요. 아 환여횟집이라고 관광객이 많이 찾으시는 포항물회맛집이 또 있는데요. 

물회를 먹는 방식이 조금 달라서 취향에 따라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새포항물회는 물없이 비벼서 먹는(?) 방식이고 환여횟집은 시원한 얼음육수를 넣어서 먹습니다.

이곳이 3대천왕 포항물회 맛집으로 나온 새포항물회집 외관입니다. 바닷가 앞에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주변에 물회집이 몇개 있는데 이곳이 가장 인기가 많은 가봐요.

생각보다 내부가 넓습니다. 그리고 젊은 친구들보다 어르신들이나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어요.

약간 이른 점심시간 전에 도착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회도 함께 판매하며 3대천왕 포항물회 집에서는 일반물회부터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서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간 물회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기본적인 포항물회 2개를 시켰어요.

이 곳만의 3대천왕 포항물회 맛있게 먹는 방법과 TIP 입니다.

물회로 드실 때에는 일단 소스를 넣고 버무린 후 생수 1/2컵 정도를 넣으시면 시원한 물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물없이 기본양념과 초장을 넣고 국수와 비벼먹으면 비빔회가 됩니다. 이게 가장 기본적이고 식당에서 추천하는 방법!

회덮밥으로 드실 때에는 밥을 식힌 후 초장과 함께 비벼먹으면 됩니다.

제가 추천하는 새포항물회집 먹는 방법은 일단 물을 넣지말고 소스와 초장을 넣고 회와 야채를 비벼서 먹습니다. 밥은 뚜껑을 열고 식혀주세요!

물을 넣지 않아도 오이와 배,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서 먹다보면 물기가 생겨요.

그리고 반쯤 먹었을 때 식힌 밥을 넣어서 회비빔밥으로 드시거나 일반적인 물회로 먹고 싶은 분들은 여기에 생수를 조금 넣어서 먹으면 됩니당

다른 기본반찬은 특별한 것은 없어요. 물회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고 든든하기 때문에 특별히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기본반찬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매운탕!!!이 나와요.

물회만으로 심심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주는 매운탕이에요. 횟집에서 같이나온 매운탕 맛없는 경우도 많은데 물회만 따로 먹고 매운탕은 밥이랑 따로 먹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두부가 들어있어 든든하고 떠먹을 것도 더 많은느낌.

새포항물회집 물회는 육수는 따로 없고 이렇게 1인분으로 한그릇씩 나옵니다.

회의 양이 생각보다 푸짐해서 좋았어요,

초장을 넣고 비벼서 먹으면 되는데 따로 육수를 넣지 않아도 배와 양념장만으로도 새콤달콤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포항오면 영일대 앞 환여횟집을 자주 갔었는데 이제 여기로 올것 같아요, 이번 3대천왕 포항물회 맛집은 성공적이네요.

양이 많은 물회를 실컷 먹고 조금 남겨서 밥까지 비벼먹었습니다. 

회비빔밥에 매운탕까지 떠먹으니 이것만 먹으러 포항까지 왔다고 해도 아쉽지 않은 한끼였어요.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기는 하지만 맛없는 집이나 내가 만족하지 못한 식사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는 것이 싫어서 올리지 않는 집도 많아요.

여기는 3대천왕 포항물회 식당으로 나오지 않았어도 이미 인기있는 집이고 맛있습니다.

겨울에 먹는 물회도 별미이지만 날씨 더워지면 더 생각나는 물회, 이제 따뜻해진 날씨에 나들이 많이 가시는데 새포항물회집에서 맛있게 한그릇하고 가까운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산책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