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가르닉 효과와 유래에 대하여

미처 해결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 찝찝함이 남는 마음, 그리고 정답을 알지 못하는 문제가 계속 떠오르고 궁금해지는 경험 다들 익숙하시죠?

 심지어 친구가 낸 간단한 퀴즈에 답을 알지 못할 때도 문득문득 그 문제가 떠오르게 되는데요.

인간의 심리는 어쩌면 성공보다 실패를 더 오랫동안 기억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자이가르닉 효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쉬운 예를 들어보자면 마치 슬픈 짝사랑을 더 아련하게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자이가르닉이라는 한 심리학자는 많은 손님들을 대하고 주문을 기억해야 하는 웨이터들을 보며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자이가르닉 효과라는 말이 탄생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해결할 때 머릿속에서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 일이 완벽히 해결되지 않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더 오랫동안 기억하게 되는데요.  이것을 자이가르닉 효과라고 합니다.

이처럼 자이가르닉 효과는 완결되지 않은 일, 문제 등에 대해 더 오랫동안 기억하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라는 병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끔찍한 사고를 당했을 때 순간의 기억이 계속해서 반복하여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 역시 당시 충격으로 인해 그 사고가 완벽히 종결되지 않은 기억으로 분류되어 계속해서 떠오르게 된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고 주변의 위로와 다독임이 필요한데요. 

자이가르닉 효과는 정신적인 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도 활용되기도 하는 흥미로운 심리효과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