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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일출전망 소담펜션 바다앞펜션이라 너무 좋앗던..
    여행 맛집 2017. 5. 10. 10:49

    연휴동안 사람도 많고 복잡하고 주차때문에 골머리 앓는 여수여행이었지만 이번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마도 숙소가 아니었나 생각해요.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서 조용한 여수 바다앞펜션 위주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특히 방도 잘 없고 가격도 너무 비싼 바람에 한참 찾아보고 또 고민해서 예약한 펜션이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럽게 잘 지내다가 왔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아직 정보가 부족한 것 같아 찍어온 사진으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여수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소담펜션은 말그대로 앞에 바닷가가 바로 펼쳐져있고 아침이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힐링 가득한 곳인데요.

    아주 작고 조용한 동네에 속한 펜션이라 시끄럽지 않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요.

    그런 반면 주요 관광지와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서 위치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거나 어르신들 모시고 온 가족여행이라면 더 좋아하실 것 같은 여수 소담펜션 입니다.

    가격은 저희는 4인으로 1박에 14만원X2=28만원에 이틀을 묵었어요.


    도착했을 때기존의 펜션에서 신축으로 건물을 더 지은 것인지 리모델링을 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ㅠㅠ

    외부에서 보는 모습은 다소 평범한 모습이었는데요.

    입구가 바닷가쪽이 아니라 도로쪽으로 되어있어서 처음에는 펜션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점...

    가장 아래쪽에 소담펜션의 장점을 정리두었으니 꼭 읽어보세요.



    현관?입구?로 들어간 후 테라스쪽으로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외관은 평범하게 보이죠?

    이렇게 독채로 된 복층방이 6개 붙어있어요.

    예약할 때 다른 방도 있었는데 다른 곳은 사진을 따로 찍지는 못했네요.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 현관을 열었을 때 보이는 내부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여수 평사리 소담펜션 장점이라면 작지만 알차게 잘 구성된 내부와 편의시설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내부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굉장히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한 몫합니다.

    각 방마다 약간의 색상이나 인테리어의 차이가 있는데 제가 예약한 곳은 복층침대형에 솔방2 입니다.



    제가 들어온 입구문 이에요.

    우드톤과 차갑지 않고 아늑한 푸른색의 조화가 좋아요. 

    들어올 때부터 엄마아빠 두 분 다 정말 예쁘고 잘해놓았다며 좋아하셨어요. 덩달아 사진도 찍으시고.



    1층은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TV와 냉장고, 작은 식탁과 쇼파, 주방까지 없는 것이 없어요.

    오히려 휑하니 넓은 것 보다 아기자기하고 좋더라구요.

    아! 저기 상위에 놓인 수건은 펜션에서 준비해주는 비품입니다.

    놀러가서 수건이나 칫솔, 세면도구 등이 제대로 구비되어있지 않아서 난감하셨던 적 많잖아요.

    불편하지 않게 간단한 칫솔과 치약, 면도기, 비누까지 준비해 주시고 수건도 인원에 맞게 미리 주셔요.

    작지만 세심한 배려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쇼파도 방의 컨셉에 맞춰서 파란색이네요.

    소품이나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주방쪽 모습인데요.

    가전 제품도 아직 반짝반짝 거리는 새느낌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넓지는 않지만 간단한 조리에 충분한 싱크대.

    고기굽거나 냄새 많이 나는 음식은 금지인거 다들 알고 계시죠?

    아 이때 전기렌지가 고장나서 주인아주머니께서 임시로 다른 것을 가져다 주셨어요.

    진열장에는 센스있게 귀여운 컵과 술잔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매번 놀러다니면서 소주잔이 없어서 종이컵에 따라 마시곤했는데(?) 엄청난 센스!



    싱크대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입니다.

    화장실 역시 넓지는 않아도 깔끔하고 잘 정리되어 있죠? 사용에 불편함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복층구조의 2층을 보여드릴 거예요.

    현관에서 오른쪽편으로 계단이 있고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는 또다른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처음 여수 소담펜션 2층으로 올라와보고 가장 놀란점은 넓은 공간이었어요.

    침대만으로 꽉 찰 줄 알았는데 아래층에서 생각하던 것 보다 더 넓어서 침대를 제외하고도 꽤 자리가 많이 남아있더라구요.

    침구도 잘 정돈되고 가장 좋았던 점이 복층구조의 단점인 환기와 답답함을 보완할 수 있는 창문이 있다는 것인데요.

    침대에서 바로 바다를 볼 수 있고 또 아침이면 이쪽으로 일출도 감상할 수 있어요.



    펜션 바로앞에 소나무까지 멋진 광경이 됩니다.

    그리고 1층과 분리된 난방을 하기 때문에 추울 때도 문제없어요.



    내부 모습만으로 다 담지 못한 마지막 여수 바다앞펜션 소담의 매력은 테라스입니다.

    현관으로 들어오면 바로 맞은 편에 보이는 문으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인데요.

    저희는 소담펜션에서 2박을 머물렀는데 첫째날 비가오는 바람에ㅠㅠ정말 아쉬웠거든요,

    그래서 안에서 방충망사이로 처음 찍은 사진이에요.


    그리고 다음날 낮, 맑고 화창한 날씨에 다시 찍은 바다전망 테라스 입니다.

    바로 뒤에 바다와 저 멀리 섬까지 보이시죠?

    정말 가장 만족스럽고 여기 앉아서 느긋하게 커피를 먹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소담펜션 안에서도 밖으로 바라보기만 해도 보이는 풍경이 딱 바다앞 저 모습이에요.



    독립적인 개별테라스는 아니고 사진처럼 옆에 집과 연결되어 있는데 큰 상관은 없었습니다.


    가장 궁금하실 테라스 앞 바다풍경은 이런모습 입니다.

    바로앞에 무술목해변?이라고 작은 해수욕장이 있는데 모래사장이 아니라 이렇게 돌로된 곳이었어요.

    오히려 깔끔하고 맑은 바다를 볼 수 있어 좋네요. 모래때문에 찝찝할 일도 없고 파도에 부딪히는 소리도 낭만적입니다.

    바닷물이 참 맑고 푸르죠? 저절로 마음이 힐리되는 기분....^^



    아!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 처럼 바다앞펜션 답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요.

    솔방2에서 보는 일출은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전날 미리 시간을 알아본 후 새벽에 알람맞춰놓고 봤어요. 

    날씨가 완전 화창하지는 않아서 좀 흐리지만 새해에도 못본 일출을 이렇게 보니 감회가 남다르고 좋은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 순간을 함께하는 것에 의미가 있네요.




    제가 느낀 소담펜션 장점은

    펜션 한편으로 내려가면 바로 바닷가로 연결되어있어 바다앞을 산책가능

    가까운 해변, 물놀이가능

    바다앞펜션, 멋진 풍경과 전망

    일출감상 가능

    친절한 주인아주머니

    넓은 복층구조, 깨끗한 실내.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센스있는 물품준비

    등 여러가지가 있었기 때문에 다시한번 가고 싶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수여행 계획하신다면 복잡한 관광지쪽에서 벗어나 조용하게 쉴 수 있는 소담펜션 추천해드려요.

    아직 홍보가 많이되어있지 않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장점을 누려볼 수 있는 가성비좋은펜션 입니다.

    직접 묵어보니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커플펜션으로도 좋고 가족들과 함께해도 정말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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