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사례들

1)

과거 미국의 한 파워블로거 여성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평소 여성은 아픈 아들을 돌보고 그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 전달하면서 모성애가 강하고 착한엄마로 유명해졌기 때문인데요.

충격적이게도 아이의 사망원인은 치사량의 소금을 섭취한 것이었고 조사결과 뮌하우젠 증후군을 앓는 엄마는 오랜 시간동안 서서히 아기가 먹는 음식에 소금을 넣어 먹여왔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다른 사람에게 일부러 관심받기 위해 또는 어떤 상황을 모면하려고 꾀병을 부리고 자해를 하는 정신질환입니다. 

주로 어린 시절의 소외당한 경험이나 성장환경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스로 아픈척을 하거나 거짓말을 해서 관심을 끄는 것이 아니라 가족, 주변인들을 환자로 만들고 자신은 헌신적인 간호를 하는 모습으로 포장하며 동정과 관심을 받는 것을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병이 있거나 아프지 않지만 환자인 것 처럼 거짓말을 하고 또 일부러 상해를 입힌 후 지극하게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받고싶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은 심할경우 앞서 이야기한 사건처럼 살인이나 큰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어 굉장히 위험한데요. 타인이 보기에는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사례 라는 것을 쉽게 알아챌수 없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됩니다.

2)

다른 예로 유명한 천재 물리학자이자 루게릭병을 앓고있는 스티븐호킹도 이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사례 피해자 중 하나인데요. 그의 두번째 아내 일레인은 주위의 동정과 관심을 받으며 스티븐호킹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였지만 일부러 호킹을 넘어지게하고 상처를 입히는 등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의혹이 불거져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3)

국내에서도 이런 사례를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어릴때부터 엄마에게 폭력,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학생의 사연이 방송되었는데요. 학생은 어머니가 자신을 때리고 또 아픈 자식을 간호하고 보살펴주며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이런 상황이 반복되었으며 어느날 뮌하우젠 증후군을 알게되고 엄마가 이런 정신질환 환자라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주변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고 자칫 노인, 아동학대 또는 집단 따돌림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은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될 정신적인 질환입니다. 

이상 뮌하우젠 증후군과 그 사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