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효과 실제 영향력은 어떨까

병원에서 일하다보면 여러 성향을 가진 환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가 있는 반면 충분히 나을 수 있는 병에도 '이거해서 낫기나 하겠어?'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예후가 그다지 좋지않은 환자들도 주변에서의 격려와 기대, 그리고 자신의 의지로 병을 이겨내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런일들이 꼭 TV속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실제로도 이런 긍정적인 사고가 좋은 결과를 불러오는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합니다. 

피그말리온 효과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에서 시작됩니다.

피그말리온이라는 한 조각상은 실존하는 생명보다 더 아름다운 갈라테리아라는 조각상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된 아프로디테 여신이 그 마음에 감동하여 갈라테리아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주게 됩니다. 피그말리온의 간절함과 진심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그에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말이 생겨납니다.

우리는 꾸중이나 '너는 안될거야'라는 비관적인 말보다는 격려와 칭찬속에서 더 잘해내고 싶은 의지가 생기고 또 피그말리온 효과에 의해 '할수있어'라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어린 아이들만 봐도 어른들의 교육법에 따라 학습력이나 성향이 크게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어쩌면 피그말리온 효과는 살기가 점점 각박해진다고 말하는 우리 사회, 너무 비관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한 이유를 다시한번 짚어보게 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