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치매증상이? '섬망' 의심해보세요

평소 치매 증상이 의심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제정신이 아닌 것 같고 헛소리를 하는 부모님, 과연 갑자기 치매가 온 걸까요?

섬망은 치매와 혼돈되는 질병 중 하나로 많은 분들이 잘못된 오해를 하시기도 하는데요. 

치매와는 차이점이 있어서 조금만 알아두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섬망이란 의식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로 급격하게 변하기도 하고 사고와 수면장애 등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합니다.

증상

-갑자기 상황에 맞지 않는 소리를 하고 밖으로 나가려는 등 이상 행동을 한다.

-환각과 환청이 일어난다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감정에 급격한 변화를 보인다

-평소 알던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대화능력이 떨어진다. 

-밤에 수면을 잘 취하지 못한다

 

갑자기 보이는 이런 이런 증상에 가슴이 아프고 놀랄 수 있어요. 

그래서 보통 갑자기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고 얘기하는데 섬망과 치매, 알츠하이머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치매는 진행속도가 처음에는 다소 느리게 시작하는 반면 섬망은 갑자기 나타나게 됩니다.

-점점 악화되는 치매 증상과 달리 섬망은 대부분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치매 증상의 시작과 달리 섬망은 주로 발생하는 때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원인

 

스테로이드, 진통제, 외상으로 인한 충격, 수술 후유증 등 다양하게 발생합니다. 주로 노인들에게 발병하며 치매환자, 평소 인지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발병 확률이 좀 더 높습니다.

그리고 섬망과 치매는 확실한 차이점이 있지만 제때 신경 쓰고 치료, 유의해주지 않으면 인지나 의식장애가 계속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