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제용어 '혼자라도 좋아' 1코노미 / 일코노미

늘어나는 나홀로족! 지금은 1코노미 시대

얼마전 '혼술남녀'라는 케이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흥미로운 소재 덕분인지 인기가 꽤 많더라구요.

이 드라마에서는 남들이 보기엔 조금 외로워보일수도 있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사회생활에 치이고 인간관계에 상처받는 주인공들이 하루의 끝에 오직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나홀로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는데요.

실제로 요즘 혼자서도 행복하게 즐기는 삶의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동체적인 삶을 살던 예전과는 다르게 꼭 누군가와 함께가 아니더라도 혼자서 충분히 즐기고 행복할 수 있다는 요즘 세대의 생각이 많이 반영되어 있는 현실인데요.

그렇게 해서 생겨나게 된 경제용어 1코노미는 떠오르는 트렌드이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현상을 말해주는언어입니다.

1인, 혼자라는 뜻과 경제를 뜻하는 ECONOMY의 합성어인 1코노미 란 혼자서 소비와 생활을 즐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혼자 밥을 먹고 취미생활이나 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이 있었습니다. 외로워 보이고 궁상맞다는 표현을 사용하곤 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혼술, 혼밥 뿐 아니라 나홀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며 영화나 연극, 노래방 같은 곳도 서슴없이 이용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이런 분들은 어떤 단체에서 소외되고 배척 당하기보다는 스스로의 고립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오히려 외로움을 즐기거나 눈치보지않고 오직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자는 주의입니다.

1코노미 변화에 맞추어 경제시장도 변화와 움직임이 생겨났습니다. 나홀로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생겨나고 또 1인 소비생활을 편리하게 돕는 기능이나 서비스도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일인가구의 수요에 맞추어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혼자앉을수 있는 테이블이 생기고 마트에서는 1코노미 위한 일인 포장제품, 가구, 식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점점 더 1코노미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마음맞는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도 즐겁지만 오로지 나를 위해서 그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